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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길목에 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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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라리 작성일 2006-03-15 07:14 댓글 0건 조회 1,6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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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이 물씬 풍긴다는 남녘의 소식보다는
냇가 에 통통하게 물 오른 버들가지를 보고 봄을 느낍니다

아직도 높은 산에는 잔설이, 또 지난밤에도 눈이 내렸는데
석탄산업의 메카 사북,고한지역을 다녀 왔습니다

과거 주탄종유시절 황금을 캐던 광산은 폐광되고
군데군데 남아있는 폐석더미만 옛 기억을 더듬게 합니다

전국의 스키매니아를 위하여 건설되는 강원랜드스키장은
전국3위의 규모로 웅장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스키어들이 질주하는 슬로프를 4륜구동 찦차로 오르면서
천지개벽을 한듯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사람들의 힘이 얼마나 크고 대단한 것인가를 보고
지난시절의 아련한 추억은 이제 끝인가 봅니다

어제는 모교교장선생님의 환영연과 모교발전연구회 발표등
새로운 미래를 향하여 모든 동문님들의 관심을  기우리는데

우리는 이제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야 이제 졸업을 했으니 그만이지 하는 아둔한 생각을 접고

현재의 내가 있도록 한, 한순간의 교육의 장 !
결코 버리거나 지울 수 없는 과거의 궤적입니다   

좀더 떳떳하고 당당하게 먼 내일을 향하여
후배들로부터 당당 해 질 수 있는 그런 선배가 되기위하여

우리 모두가 각자 분발하고 노력합시다
온 산천에 잎피고 꽃피는 봄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그저 어떻게 되겠지 하는 생각을 접고
당당하게 말 하고 행동하는 동문의 일원이됩시다

그게 먼 미래를 지향 할 수 있는
모교와 동문들의 자화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언제나 보아도 싫증나지 않고
추 하지 않은 그런 그림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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