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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인식 감독! 그는 누구인가? - 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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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구팬-비동문 작성일 2006-03-18 18:48 댓글 0건 조회 1,7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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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감독과 경영철학 

"재활병동 원장", "믿음의 야구" 등등...
요즘 김인식 감독의 선수활용 방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소속팀 한화를 꼴찌에서 3위로 이끌어 놓은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김인식 감독의 최고 화제건은 단연
'믿음의 야구'일 것이다.
몇일 전 미국에서 열린 "야구의 월드컵"이라 일컫는 WBC에서 우리 한국팀은 세계최강 미국을 7-3으로 이기는 파란을 일으키고, 오늘 일본까지 두번 완파하며 4강진출을 확정 지으며 외신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그들은 김인식 감독의 선수활용방법에 상당히 관심이 많아 보였다.

김인식...
그는 누구인가?
산전수전 모두 겪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한국 야구의 산 증인 아니던가.
김인식 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아우르고 일치단결된 마음을 갖게하는 것이야말로 객관적으로 미국보다 불리한 여건을 뒤집고 승리를 할 수있는 원동력이라 믿고 시종일관 믿음의 야구를 구사하였고, 개성 강한 선수들도 감독의 마음을 알아차린 후에는 적극적으로 따랐다고 한다.

특히 이곳 저곳 구단에서 방출되어 실의에 잠긴 선수들이 방황 할 때, 어깨를 두드려주며 하는 말...
"지금 뭐해! 빨리 몸 만들고 있어. 곧 부를테니..."
이 말에 선수는 무엇이라고 해야 하는가?
퇴출당한 선수는 그 한 마디에 감읍하고 감읍하여 눈물을 흘리며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갔을 것 이다.
쓸모가 없다고 남들이 외면한 소위, 한 물간 선수를 다시불러 너의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몸만들고 있으라 했을때, 이 순간만큼 행복함과 기쁨을 느낀 경우는 없었을 것이다.

평소에는 부드러우면서도 엄격한 기강과 고된 훈련이 함께 했지만, 유사시에는 결코 동료를 외면치않고 서로 믿으며 게임에 임하였기에 불리한 여건에서도 대첩을 이룬것은 아닐런지......

1947. 5. 1  출생

1965 . 2    배문고등학교 졸업

1965  ~  1965  크라운 맥주 선수

1966  ~  1969  해병대 복무

1969  ~  1972  한일은행 선수

1973  ~  1977  배문고등학교 감독

1978  ~  1980  상문고등학교 감독

1982  ~  1985  동국대학교 감독

1986  ~  1989  해태 타이거스 수석코치

1990  ~  1992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

1995  ~  2003  두산 베어스 감독

2000  ~  2000  시드니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

2002  ~  2002  부산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감독

2004  ~      한화 이글스 감독

2005.11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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