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자유 게시판

[강릉]강릉농공고 축구부 집단 전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hckim 작성일 2007-11-13 08:15 댓글 0건 조회 2,628회

본문

[강릉]강릉농공고 축구부 집단 전학
     
 (  2007-11-13 기사 )
 

--------------------------------------------------------------------------------
 
 

 
39명중 1·2학년 28명 경기도로 … 13년 근무 코치도 사표

【강릉】강릉농공고 축구부원 20여명이 집단으로 전학, ‘축구의 도시 강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강릉농공고 축구부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강릉농공고에 따르면 3학년 9명을 포함해 39명의 축구부원 가운데 이날 1학년 14명, 2학년 14명 등 28명의 축구부원이 경기도 광명의 광명공고로 집단전학을 가 축구부원이 3학년 9명과 1, 2학년 1명씩 11명만 남게 됐다.

축구부원의 집단 전학과 함께 13년간 강릉농공고 축구부에서 계약직으로 활동하던 신 모 코치가 내년 6월의 계약시한을 남겨 놓고 이날 학교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강릉농공고 관계자는 “신 코치가 선수들을 데리고 간 것”이라며 “선수들의 부모들이 해당 지역으로 주소를 이전한 뒤 해당학교의 동의서를 갖고 와 전학절차를 처리해 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신 코치를 상대로 학생들과 함께 잔류할 것을 만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힘들겠지만 내년에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축구부를 운영해 동문들의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농공고 축구부는 1935년 창단돼 전국대회에서 13차례 우승하고 16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교축구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출신선수로는 1997년 K리그 득점왕 김현석과 2006년 득점왕 우성용 등이 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