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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기 월드컵열기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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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주근 작성일 2006-03-22 10:35 댓글 0건 조회 1,7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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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25일 전국고교 54개팀 참가 열전
전경기 잔디구장서 치러 선수 보호 기대


 11번째를 맞는 금강대기 전국축구대회가 5월15일부터 25일까지 11일 간 전국 고교 축구강호 54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구도(球都) 강릉에서 치러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특히 올해 금강대기는 '세계무형(無形)문화유산 걸작'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5월 29일∼6월 2일) 및 독일 월드컵(6월 10일∼7월 10일)과 연계되는 길목이어서 역대 최대 축구 축제로 흥행이 예상된다.

 또 5월 31일 4대 동시지방선거를 맞아 법정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 개막돼 선거운동 중반까지 금강대기 열기가 관통할 예정이어서 '경기장 선거운동'의 새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꿈나무 축구선수 보호와 학력 연계를 위해 올해부터 전국 대부분의 중·고 축구대회가 중·고등부를 한해씩 번갈아 개최토록 변경됨에 따라 고등부 대회만으로 치러지며, 전통의 축구강호와 전국 각지 향토 축구를 대표하는 54개팀이 출전, 고등부 대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가 예고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금강대기는 고등부 3개팀씩 18개조로 나눠 예선리그(5월15∼17일) 휘슬을 울려 25일 고교 축구 '왕중왕'을 가리기까지 모두 89개 경기를 소화하는 대장정이다.

선수 보호 및 경기력 신장을 위해 강릉시내 6개 경기장이 모두 잔디구장으로만 편성된 것도 대회 개막을 더욱 손꼽게 한다.

 심기섭 강릉시장과 정영환 도 축구협회장은 "강릉단오제와 독일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축제 초입에 금강대기가 자리잡아 지역경제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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