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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고등학교의 몰락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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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옥천동김씨 작성일 2006-01-30 21:10 댓글 0건 조회 2,6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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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서론을 쓰는데요.

실업계가 어느 시기에 무너져 갔는지..
그리고 그렇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셨으면 합니다..
전망까지 써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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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실업계에 대해서
답변자 : 비공개    l    2003-12-06 16:28 작성 태클달기    l    신고하기     
 
우리나라 실업계 고등학교가 무너져 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전에는 인문계보다 입학성적이 높은 실업계도 많았었지요.

결정적으로는 1983년 졸업정원제가 그 시작점이 됩니다. 졸업정원제는 정원의 130%를 선발해서 졸업시까지 30%를 탈락시킨다는 의도였지요. 대학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군대입대 등의 자연감소 인원이 생겨 실제로는 대학정원을 늘인 결과가 되어 버렸습니다. 더불어 1987년 노태우대통령이 들어서면서 대학의 정원조정이 대학 자율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엄청난 입학인원의 증가가 있었지요.
이에 따라 대학문이 넓어지자 많은 학생들이 인문계를 선호했고, 인문계 고등학교의 증설이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점점 실업계는 위축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대학설립마저 자유화되자 실업계의 목락은 더욱 가속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당시의 저유가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기업에서 대졸사원의 공채를 늘이고, 사회 전반에는 3D 기피현상이 일어났지요. 이것이 실업계 몰락의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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