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몇일전 텔레비젼에 홍천 내면 은행나무숲이 소개되었다.
춘천에서 한시간여 거리,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홍천 서석에서 촌두부찌개로 오찬,
홍천 내면사무소를 지나 구룡령방면으로 가는데 도로변 양측으로 승용차를 제멋대로
주차하여 통행이 어려울 지경이다.
왜 그런가 했더니 주말을 이용하여 은행나무숲을 찾은 외지인들 차량이 이렇게 많으니
텔레비젼 방송의 위력이 엄청남을 다시 느꼈다.
한참을 돌다가 도로변에 주차하고 진입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홍천 내면 광원리 695-1번지
달둔길 9-23. 두빛나래 팬션이 있는데 이곳 주인 유기춘(67세)씨가 약 13,000평의 면적에
가로*세로 5m 간격으로 2,000주의 은행나무를 식재하여 25년이 지난 금년에 처음으로
외지인에게 개방한다고 한다.
 원색에 약한 인간의 감정을 여실히 증명하는 은행나무 숲 ... 나무나 땅에 노랑색으로
뒤덮인 장관을 서툰 사진 몇장으로 대신하고 진입도로변의 단풍이 고와서 아내와 함께
어색하게 한장 박았다.
관람이 끝나고 나오는데 홍천군부군수가 관계과장과 함께 들어오면서 주차문제등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많아 대책수립차 방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