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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도 모교를 명예를 드높힌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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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요거사 작성일 2011-10-11 11:37 댓글 0건 조회 1,1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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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청룡이 투이호아에 상륙한 것을 첫걸음으로 대한민국은 월남전쟁에 첫발을 디딘다.
그후 맹호,백마,십자성 등 년 연35만명이 참전했고 15,922명의 사상자(사망 4,960명)를 냈으며,
전쟁이 끝나고도 천형이 되어 버린 고엽제 피해 및 후유증 환자도 2003년 12월말까지 국가보훈처
의 기록을 보면 피해신청을 접수한 파월용사는 68,000 여명이며 그중에서 39,000 여명이 피해자로
등록됐으나 이 숫자는 현재로서는 얼마가 더 증가되었는지 알길 없다.

지금 이 시간도 병마와 싸우면서 신음하다가 쓰러져 가는 참전용사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이런 희생을 치루고 이룩해 낸 결과가 1970년에 240불의 국민소득이 오늘날 그 100배인 20,000불
시대를 이룩된 것이다. 곧 월남전의 피의 댓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이다.

6.26참전용사들이 지킨 이 땅의 부국을 이루어 낸 것이 월남전 참전용사들이라면, 그래서 그
공로를 인정하여 '국가유공자'로 예우한다면, 그런 유공자를 배출한 것은 당연히 우리 모교의
자랑이자 기념비적인 사실이다.

이번, 강릉지구「6.25 전쟁 학도의용군 참전 동문」을 찾는 행사가 국가를 위하여 모교의 명예를
드높힌 동문을 찾는다는 맥락에서 이루어 진다고 본다면 월남전참전의 동문을 찾는 노력도
겸해져야만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금번 이런 이벤트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미 베트남참전
기념비를 세워 그 공로를 기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왕에 동문 중 국가공로자를 찾는 행사라면 월남전참전자도 함께 찾는 노력을 겸하는 것도 바람직
하다는 생각에서 두어자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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