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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싶은 내마음 / 야마리 폴딱 까진 넘의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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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문검객 작성일 2006-02-01 16:10 댓글 0건 조회 2,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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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4일(토) 회사의 업무로 멀리 남쪽 지역으로 출장은 가는 몸이라서
저는 그저 오줌마룬 강아지마냥 안절부절입니다.
참석도 못하는 주제에 “야~! 가자 고향으로...”라고 동홈에 나서서 떠들지도 못하고,
지난 1월 11일 모교 총동문회 신년인사회 행사장에서 몇분 선배님들께
“주제발표행사의 날짜가 2월 4일만 아니면 저도 끼고 싶은데”라고 말씀드렸지요.
허나 급히 서둘러야 할 일이라서 미룰 수 없었나 봅니다.
저는 약 2개월 전부터 계획된 84명의 가까운 지인(사목위원)들과 피정을 떠나는 자리고
특히 호텔의 영업활동의 일환으로 제가 섭외하고 또 유치한 행사라서 그랬습니다.
저역시 본 행사에 참가해야 할 성당의 사목위원이고 또 구역짱이라서...
흑~흑~흑~
하여 금번 토론회 행사는 그 어느것 보다도 중요한 행사인데도
저는 정작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송구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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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의 시산제 행사보다도 더 더 중요하고,
단오절 행사장에 떼거리로 버스 대절하여 참가했던 것 보다도 더 더 큰 행사이고,
멀리 남쪽으로 축구응원가기 위해 버스를 대절하던 것 보다도 더 더 총력전을 펴야할 행사지요.
고향의 추진위원님들은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주시길 간절히 바라시는데,
참석치도 못하는 넘이 주제넘게 나서지 못하고 이렇게 변명을 하는 것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그저 널리 해량(海量) 하시길 비올 뿐입니다.
그리고
지난 밤에 재경의 원로선배님 몇분들이 몹시도 궁금하시어 “무슨 내용이냐?”고 하시며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셨습니다.
재경사무국장(44회. 정의선)이 잘 설명해 주어서 저는 그냥 듣고만 있었지요.
다만, 원로 선배님들이 참석해 주시면 더욱 자리가 빛날 것이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학교의 미래에 관한 문제라면, 꼭 참석하시겠다고 홍순길(19회)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권오식(23회. 재경자문위원장) 선배님등 몇분이 말씀하셨습니다.
뜻있는 재경지역의 동문들이 많이 동참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만 간절합니다.
재경동문회장님과 사무국장님께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1편은 여기서 줄입니다.
어젯밤 김동우(33회. 자문위원) 선배님이 특목고에 대해 의견을 개진이라도 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라는 말씀에 따라서 약식입니다만, 간단한 현황 자료만이라도 제2편에
붙임글로 보내겠습니다.
참고로만 활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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