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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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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영기 작성일 2011-11-02 10:21 댓글 0건 조회 1,1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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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겨울나기를 연구해 보면 세 가지 유형이 있다.
겨울이 되면 아주 따뜻한 곳으로 날아가 버리는 철새가 있고, 땅속으로 들어가 한겨울동안 먹지도 않고 한 겨울잠을 자는 동물도 있고, 어떤 동물은 추운겨울을 이겨 내기 위하여 털갈이로 겨울을 준비 하는 동물이 있다.
사람은 어떻게 겨울을 준비 합니까?
시간은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우리말은 時間이라고 말하지만 헬라어로는 크로노스라는 말과 카이로스라는 두 단어가 있습니다.
고급 시계를 보면 거기에 크로노미터라고 쓰여 있습니다. 크로노스를 가르쳐 주는 기계라는 말입니다.
크로노스라는 것은 하나님의 시간이고 우리가 변경 할 수도 없고 고칠 수도 없는 시간입니다 절대적이고 우주적 시간입니다.
다른 하나의 시간은 카이로스라고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얼마 되지 않지만 우리가 우리 나름대로 요령껏 사용 할 수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입니다.
라인홀드 니버라는 학자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고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 드릴 수 있는 냉정함을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고칠 수 있는 것과 고칠 수 없는 것을 식별하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여기서 우리 고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마음대로 지체할 수도 없고 고칠 수도 변형하지도 못하고 연기하지도 못하는 것이 바로 時間입니다.
사계절의 춘, 하, 추, 동이 있듯이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혈기왕성한 꽃 같은 청춘, 푸르고 싱싱하게 뻗어나가던 여름,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과 열매, 눈 나리는 얼 시년 같은 겨울! 당신의 인생 사계절은 어디쯤에 와 있습니까?
겨울이 우리 눈앞에 있을 때 우리는 무엇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의 대표적인 신학자 조나단 에드웨드라고 하는 분이 있었었습니다. 그는 한 세기 동안 많은 분들에게 존경을 받은 분입니다. 일생을 살면서 다섯 가지 생활지침을 세워놓고 살았다고 합니다.
첫째: 살아있는 한 최대의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것이다. 능력을 극대화해서 살아가겠다.
둘째: 한순간도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세월을 아껴 살겠다.
셋째: 타인을 경멸하지 말고 살겠다.
네쩨: 결코 복수심이나 질투하는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살겠다. 
다섯째; 지금 곧 죽는다고 해도 마음에 거리끼는 일을 하지 않겠다. 이제 인생의 오후가 붉게 물들어 가는 시간이 다가 오는 것 같군요!
저녁놀이 아침보다 정오의 햇살보다 더 아름다웠으면 하는 바람 속에 남은 날들을  계수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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