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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 5개교 추가 선정…2013년 개교
기사등록 일시 : [2011-11-23 11:30:00]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5개 특성화고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 학교는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철강산업), 평해공업고등학교(원자력발전설비), 서울로봇고등학교(로봇산업),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친환경농축산), 삼척전자공업고등학교(발전산업)이다. 이들 5개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13년 개교하게 된다.

강원 삼척전자공고는 지역산업발전전략을 지원할 기술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삼척시 내 LNG생산기지, 강릉 마그네슘 제련기지 등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졸업생 취업을 위해 포스코, 남부발전, STX 등 24개 업체와 재학생 정원(80명)의 250%에 해당하는 210명에 대한 채용 협약을 체결했다. 삼척시는 지역 산업 인력 육성을 위해 4년간 94억원을 지원한다.

경북 포항제철공고는 포스코와 포항철강공단에 필요한 기술인력 양성 체계를 마련하게 된다.
울진 평해공고는 원자력발전설비 분야에 대한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서울로봇고는 정부의 로봇산업정책과 연계한 융복합기술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한다.
전남 강진 전남생명과학고는 친환경 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우선취업과 기술명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특성화고의 선도 모델이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 50개교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4번에 걸쳐 28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한 바 있다. 이번 5개교 추가 지정으로 우리나라의 마이스터고는 총 33개교가 됐다.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시기를 매년 9~11월로 정례화해 전국 특성화고에 마이스터고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마이스터고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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