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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눈 덮힌 산하가 많지만
건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크고 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합니다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집 부근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화재
그리고 추운날씨탓에 잘못버린 연탄재 등에서
예기치 못하는 화재가 나는가 하면
낚시, 등산 등 야외 활동중 부득이하게 불을 피우고
그 불씨를 소홀히하여 화재가 발생합니다

한 순간 방심으로 수십년간 키워온 숲이 잿더미로 타버리면
지난 세월을 자라온 나무들에게 죄송하고
그 나무를 심고 가꾼사람에게도 죄송하고
이 숲을 물려 주어야 할 후손에게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낚시꾼의 잘못으로 발생한 화재로
수십명이 벼랑에 매달려서 산불을 끄고 있다는 생각에
이곳을 찾고 사랑하는 분들께 불조심을 부탁 드립니다

조심 조심 불조심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방심은 금물이며 아차하는 순간에 재산을 다 태우면
모두가 허탈하고 후회스러울 뿐입니다
후회스러운 일을 마들지 말고
우리모두 조심 조심 불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