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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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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요거사 작성일 2013-07-06 13:37 댓글 0건 조회 2,4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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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월남전 4대대첩 중 가장 격렬했고 적은 물론 아군의 피해도 가장 심했던
'안케패스 전투' 장면입니다.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절대절명의 상황들ㅡ
필사즉생이라는 죽음의 각오로 적을 물리쳤던 전쟁영웅들의 수기담입니다.

이 동영상은 전쟁의 실체를 너무나 적나라하게 나타냈으며 우리 국군이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는가 하는 점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입니다
영상물이 너무도 적나라해서 저도 보면서 여러번 눈물을 훔쳤습니다.
함께 보던 아내도 슬그머니 돌아서더니 눈시울을 닦는걸 보니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으로
느꼈나 봅니다.

호국보훈의 6월이 어느새 소리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나마 몇해전까지만 해도 매스컴에서 이 달 한달만이라도 국가안보의 제고에 대한 국민관심을
자극하는 기사들을 자주 볼수 있었는데 어느새 그것마져도 슬그머니 사라져 버렸습니다.
마치 대한민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평온한 나라라는 신기루같은 꿈만 부각시킵니다.
요즈음 고등학생들에게 "6.25전쟁은 북침인가 ? 남침인가 ? " 했더니 69%의 학생들이
'6.25전쟁은 북침' 이라고 대답했다는 충격적 결과가 나왔는가 하면 군입대 장병들의
‘우리의 주적은 미국이란 인식이 51%에 달했다는 지난달 국방부의 정책보고서 내용은 전율을 넘어
공포 그 자체로 닥아 옵니다.
국방부는 그 원인을 6.25전쟁이나 월남전 등에 있어서 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술로 일관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철저히 중립적인 단어들을 사용한 점, 우리나라 현대사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기술하면서 북한의 참혹한 현실은 거의 기술하지 않은 점, 군이 우리나라 현대사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 등은 전혀 기술하지 않은 점 등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전쟁ㅡ
그것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그 참혹함을 모릅니다.
이땅에 다시는 6.25전쟁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반공정신의
무장만이 살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엊그제 성제 김연식 제독님의 <6.25전쟁 첫 전승,춘천지구 방어전투> 글을 읽으면서 본인이
겪었던 월남전쟁의 참혹한 기억들이 되살아 나서 전우홈피에 올라온 한편의 동영상을 그래서
여기로 옮겨 포스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제독님의 글 중 평범한듯 하면서도 금과옥조같은 글 하나를 인용하면서 맺음합니다.
「위기의식을 가지고 준비하는 자만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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