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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14) .. 전 화천군수댁 방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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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1-27 10:12 댓글 0건 조회 7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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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댐의 물이 늘상 가득하게 보이는 곳. . . 정원의 소나무 한그루가 쓸쓸해 보인다.

       도청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20여명이 모임활동을 함께하던 동료가 명예퇴직을 하고
       화천군으로 이주하여 군수에 당선되어 3기를 연임, 군수직 12년후에 퇴임하였다.
       임기중 여러가지 사업을 많이 하여 주민의 칭송이 높았는데 그중『산천어축제』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기 말년에 상처하여 혼자 살면서 화천, 춘천 경계지역 낮은 언덕에 작은 집 한채를
      짓고 지난해 여름 자기가 삶은 삼계탕 대접을 하겠다고 초청하여 방문하였는데,
      집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뛰어났다. 집에 돌아와 칠언절 한 수를 지었다.

         尋鄭甲澈華川郡守別堂 [심정갑철화천군수별당] 정갑철화천군수집을 찾아가다.
            丘麓別堂望水山 [구록별당망수산] 얕은 언덕 집에서 물과 산을 바라보니
            天光雲影共悠閑 [천광운영공유한] 하늘과 구름그림자가 한가롭만 하다.
            掛冠七十餘生處 [괘관칠십여생처] 고희에 퇴임하여 여생을 즐기는 곳
            偉業頌功無造訕 [위업송공무조산] 업적을 칭송하여 헐뜯는 사람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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