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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받는 기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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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4-02 09:03 댓글 0건 조회 5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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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급받는 기계 -2-

가난한 것보다야 부유한 것이 나을 것이고 부유하다면 남보다 더 부유한 것이 더 나으리라 생각하는 것이 보통 인간의 속성이 아닐까 싶다.

갑부가 되고 싶다면 갑부가 되는 길로 가야 할 것이다.

갑부가 되기 위하여 산속으로 도를 닦으러 들어가면 아무 꼬락서니도 안 될 것이다.

적어도 돈이 되는 곳으로 몸과 마음이 함께 가야할 것이다.

세상이 변하면서 돈이 되는 방향이 변하고 있다는 것 쯤은 알 사람은 다 아리라 본다.

과거에 땅이 많은 사람이 부자였다면 그 당시에 부자의 반열에 올라가기 위하여 땅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춘 사람이 성공했을 것이다.

지금은 땅 이외에도 돈 될 만한 영역이 워낙 많은 관계로 그 길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어떤 길이 이 시대에 돈 되는 영역인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다음에 두 가지 큰 카테고리를 열거한다.

첫째, 구내식당, 실외 골프연습장, 담뱃가게, 간이주점, 예식장, 식료품가게, 신발점, 문구사, 호프집, 결혼상담소

둘째, 스포츠시설 운영업, 팬션이나 게스트 하우스, 애완용품점, 커피숍, 공인노무사, 피부샵, 가전제품수리업, 통신판매업, 실내스크린골프업, 헬스클럽

위에 열거한 두 부류 중에 어느 것이 현 시점에서 호평을 받는 사업인지 생각해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렇듯 세상은 돌고 돌면서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다고 본다.

예전에는 블루오션이나 레드오션을 많이 찾았다.

이 두 가지의 기본은 남이 하는 일에 따라하면 돈 벌 날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인용되었던 표현이다.

블루오션이나 레드오션은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을 개척하는 상황이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없이는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본다.

보통의 사람으로 태어나 어느 날 블루오션을 찾아 떠난다 했을지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어느 정도인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리라 본다.

 

나만이 가지는 새로운 세상을 열 정도의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그런 사람은 몇 천 명에 한 두 명 나올까 말까 한 일임으로 현실성은 좀 떨어진다고 본다.

하지만 현재에 있는 상황을 잘 이용한다면 떼돈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반열에 올라갈 기회도 있으리라 본다.

단 선점의 효과라는 것이 있다는 것 쯤은 알고 덤벼야 할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 후발 주자가 되면 돈 맛도 못보고 그냥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라면을 가지고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 흔해빠진 라면을 가지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사람조차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라면을 가지고 갑부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흔해빠져서 아무 꼴도 안 될 것 같은 데에서도 금맥이 있다는 것은 비단 라면뿐만 아니라 다른 세계에서도 우리는 보아오고 있다.

흔한 것에서 새로운 세계를 어떻게 엮을 것인가가 더 중요한 시대로 들어온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하여 바둥바둥하지만 생각처럼 돈이 자신의 호주머니로 빨려 들어오지 않음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남들이 하는 것을 보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본인이 그렇게 해 보면 생각과는 영 딴판으로 흐름도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생각이 곧 현실이 된다면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무지막지하게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돈 벌 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버는 돈은 한계가 있을 것이다.

결국 돈을 번다는 것은 머리싸움인 것이다.

튼튼한 사지가 있다고 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골격이 튼튼한 사람은 죄다 돈을 벌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음은 우리가 똑똑히 보고 있는 것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갑부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뭣이겠는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돈이 없다거나 미래에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있는데 물리적인 시간이 없다거나 어떤 일을 하고 싶어도 주변에 반대로 감내를 할 수 없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돈을 버는 길에는 무수히 많은 암초가 있다는 것이다.

그 암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관건인 것이다.

 

암초를 걷어낼 능력이 있는 자는 무엇을 하던 간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다.

돈 버는 프로젝트가 한참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변수가 발생되었을 때 어떻게 그 산을 넘을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더 좋은 방법이라면 그런 돌발변수가 생길 것을 예견하고 그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산간척지 사업에 마지막 물막이를 해야 하는데 물살이 워낙 거세서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를 때 정주영 당시에 회장이 폐 선박을 가로질러 막아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을 잘 넘길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면 돈 버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런 저런 것이 다 힘들다면 적게 먹고 가는 똥 싸기 식으로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안빈낙도라는 것도 이 세상에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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