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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깨끗해지려면 걸래가 더러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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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19-07-24 11:23 댓글 0건 조회 5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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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깨끗해지려면 걸레가 더러워져야 한다.


세상사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은 흔치 않은가 부다.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은 일이라면 금상첨화겠지만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은 그렇지 않은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이치일 것이다.

동시에 좋아지는 일들은 그렇지 않은 일들보다 훨씬 적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전부터 일석이조니 일타쌍피니 하면서 좋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데 대해서 예찬의 언어를 사용해 왔던 것이다.

 

대박론 이나 운수대통론 같은 경우는 인생에서 그저 한 두 번 정도 나타날까 말까 할 정도의 확률을 가진다고 본다.

다행이 그런 기회를 잡아서 인생의 획기적인 전기를 가지고 오는 사람을 가르켜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칭송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온 기회를 그냥 흘러 보내는 경우가 다반사일 것이고 그 자체가 자신에게 온 귀중한 기회인지도 모르고 지내는 사람도 많다고 본다.

 

이처럼 좋은 일들이 연속적으로 자신에게 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그런 기회를 더 많이 긁어모으기 위해서 머리를 짜낸다고 본다.

불행한 일들은 좀 멀리하고 행복스러운 일들은 항상 자신의 곁에 오래 머물기를 원하는 게 우리의 인생인지 모른다.

 

뭔가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헌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온고이지신이라는 이야기가 있긴 있지만 옛 것을 그대로 고집한다면 새로운 것을 찾기란 용이치 않을 것이다.

곰방대를 고집하면서 신식 궐련 담배를 동시에 고집한다면 이도 저도 아닌 모습이 연출될 것이다.

하나를 얻기 위하여 다른 하나는 버릴 수 있었을 때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가 다가오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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