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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200% 활용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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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 작성일 2020-12-02 19:26 댓글 0건 조회 6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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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은 인생
200% 활용하기 1-



나이를 먹으니 점점 잠이 잘 안 오는 것은 나만의 일인가
.

예전에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잠이 잘 안 온다는 말을 할 때에는 무슨 쓸데없는 이야기처럼 들렸는데 지금 와 보면 그 말이 귀신처럼 나의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인생 선배들이 우리에게 들려주었던 이야기들이 남의 이야기에서 이제는 내 이야기로 속속 귀환하고 있는 느낌이다.

 

우리의 삶은 시간을 통해서 엮어지고 있다.

삶과 죽음 또한 시간의 영역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본다.

몇 백 년 전에는 나의 존재 자체가 없었다.

요는 그때도 시간은 분명히 존재했을 것이다.

현재의 시간은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삶의 시간인 것이다.

이런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몇 백 년 후가 된다면 그때의 시간은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의 시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 돼 버린다는 것이다.

결국 우리가 살아 있다는 것은 지금처럼 시간의 개념을 직접 인식할 수 있는 경우라 보면 될 것이다.

 

시간이 곧 인생인 것이다.

인생이 끝난다는 것은 내 자신이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자신이 인지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곧 우리 인생을 풀어가는 방법이 될 것이다.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이 전부라 생각하는 사람이 밥만 먹고 화장실이나 들락날락 하면서 방구석에 누어 하루하루를 까먹는다면 과연 제대로 된 삶일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

편할지는 모를지언정 모처럼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으로서 가치 있는 삶이 되는지 반문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에 대해서도 늘 의문이 들어야 할 것이다.

자신이 까먹고 있는 현재의 시간을 보면 어느 정도 판단이 서리라 본다.

지구상에 70억 정도의 인간이 바글거리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 많은 인간들은 스스로 자기가 구축한 영역의 인생이 최고라 판단하면서 삶을 영위해 간다고 본다.

결국 각자의 인생은 제 맛에 의해서 계획되고 운영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자의와는 관계없이 타인의 의지에 의해서 연명을 하는 인생도 있긴 있지만 그런 경우는 독특한 것이라 보편적인 삶이라 보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나이를 먹고 제대로 된 인생길을 가는데 어떤 조건이 필요할지 곱씹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아래에 제시하는 예시는 정답은 아니다.

하지만 한 번 쯤은 반추해 볼 만 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몇 자씩 적어 본 것이다.

 

1. 잠을 제대로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은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필수조건일 것이다.

잠이 곧 보약이고 보약을 먹으면 더 팔팔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젊으나 늙으나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본다.

돈이 아무리 많다하여도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형국이 된 것을 우리는 직전 삼성회장을 통하여 똑똑히 보아 왔다.

 

2. 특이한 경험도 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어차피 태어난 지구에서 남들이 해 보는 특이한 일도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지름길이 될지 모른다.

안하던 일 중에서 가치가 있고 매력포인트가 있다면 다기 끄집어 내서 해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환경이 맞지 않아 못 했던 일들을 들추어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3. 부족한 부분의 보완하는 작업도 필요할 것 같다.

어차피 인생이란 나의 부족한 점을 메꾸어 가는 과정이라 본다.

부족한 부분을 메꾸다 보면 내 인생이 한층 더 성숙해 지는 날 있으리라 본다.

4. 영어나 그 외 외국어 공부해 보기다.

2의 언어를 하다보면 뇌의 활동도 더 왕성해져 더 늙어서도 팔팔한 뇌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워서 뭣하냐가 아니라 배워두면 써먹을 때가 분명히 있으리라 본다.

설사 써 먹지 않는다 하여도 배워두면 다 나의 재산이 되는 것은 불보는 것 보다 더 확실하다는 것이다.

 

5. 늙기 전에 더 진하게 느끼기다.

나이를 먹으면 오감이 다 망가지게 돼 있다.

더 쉬운 말로 센서가 작동을 제대로 안한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을 보아도 무덤덤,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혀가 까칠까칠 해 진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감각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그 감각에 대해서 감동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마음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감동을 줄 도 알아야 되고 감동이 뭣인지 스스로 터득할 줄 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감동은 타인에게도 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좀 더 세련되게 다듬으면 그 자체가 타인에게 감동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6. 나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요소를 찾아보자.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스스로를 너무 낮추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잘난 점을 친구에게나 가족에게 과시할 필요도 있으리라 본다.

내가 왕년에 이랬는데가 아니라 지금에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가치를 타인에게 pr하는 것도 인생에 중요한 과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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