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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건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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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3-11-07 08:22 댓글 0건 조회 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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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락=건강? 1

 

 

이런 말 들어 보셨을 것이다.

인간은 뛰다보면 걷고 싶고, 걷다보면 서고 싶고, 서다보면 앉고 싶고, 앉다보면

 눕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는 것이다.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우유를 배달해서 먹는 사람과 그것을 배달하는 사람 중에 누가 더 건강한가를 추론해

 보면 얼추 답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도 맛있는 음식, 정제된 음식, 2차 이상의 가공과정을 거친 음식, 온갖 

조미료를 쏟아 부어 만든 음식, 봉지나 따까리만 뜯으면 먹을 수 있는 음식

설탕과 소금이 범벅이 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의 미래 건강은 어떻게 되겠는가?

혀를 강렬하게 유혹하는 음식치고 미래 건강에 유익한 것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인간은 거친 음식보다는 정제된 음식 쪽에 젓가락질을

 하고 있다고 본다.

 

 

건강을 건전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진장 많이 알려지고 있다.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크지만 그건 타고 타어난지라 그냥 복불복인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고자 하는 것은 그렇지 않은 요인을 우리가 어떻게 컨트롤 할 

것인가를 들여다보는 것이다.

덧붙여서 또 하나의 숙명적인 요인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노화라는 결정적인 복병이 나이든 인간 앞에 버티고 있다고 본다.

이 또한 유전적 요인마냥 피해갈 수 없는 상수라 보여진다.

 

 

그러고 보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요인과 부딪쳐야 한다는 것이다.

숙명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유전적인 요인과 노화에 대해서는 딱히 대처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옛날 중국의 진시황처럼 불로초라도 구해서 먹는다면 모르지만 그 사람도 불로초를 

얻어먹지도 못하고 황천으로 가버렸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불로초는 없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보여진다.

 

 

또 한 가지 현대판 불가항력의 치명타는 안전사고일 것이다.

이는 아무리 주의를 한다 하여도 본이 아니게 내게로 다가올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것이다.

옛날 어느 지방에 심보가 아주 고약하면서 힘깨나 쓰는 호족이 한 명 살고 있었다.

그야말로 배부르고 등 따시게 호의호식과 거드름을 피우면서 사는데 어느 날 용한 

점쟁이가 찾아와 당신은 며칠 사이에 소()로 인하여 죽을 팔자라고 말하고 떠났다.

하도 용한 점쟁이라 그 호족은 잔뜩 겁을 먹고 자기 주변 10리 내에 있는 소란 소는 

다 밖으로 내치라고 명령을 내렸다.

당연히 소가 없으니까 소에 받쳐 죽을 리는 없으리라 생각하고 나른 한 오후에 편안

하게 누워서 귀를 휘비고 있었다.

그런데 깜박 조는 순간에 재수가 너무 없었던 나머지 그만 귀지 파내는 기구가 

귀구멍을 관통하면서 죽어버렸다.

공교롭게 그 귀청을 파내던 기구가 쇠뿔로 만들어진 귀파개였던 것이다.

아무리 건강을 유지하고 오래살고 싶어도 안전사고와 맞딱드리면 대책이 없다는 

하나의 일화인 것이다.

현대판 교통사고, 공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 지진, 해일, 전쟁, 태풍, 폭우와

 같은 일에서 자유스러운 사람은 그 누구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죽기 직전까지 건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망일 것이다.

이 욕망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그런데 건강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요인들이 주변에 있기에 딱히 한 두 가지를 

유념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본다.

 

 

과거에 의학 발달이 안 되었던 시절에는 어떻게 사는 것이 건강하게 오랫동안 사는

 길이었는지 잘 몰랐었다.

지금은 그런 시대를 벗어나 건강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요인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다.

건강의 유익요소와 유해요소를 어느 정도는 밝혀내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 유지를 위해서 유익요소는 내 것으로 유해요소 쪽으로는 가지 않는 방향으로 

삶의 틀을 바꾼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가 용이할 것이다.

 

 

유해요소를 제거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나중에 병들고 아팠을 때를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젊었을 때 건강한 방향으로 생활 

자세를 갖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리라 본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담배는 건강에 별로 안 좋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애연가도 백수를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담배 근처에도

 안가는 사람이 폐암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그저 확률적으로 담배를 많이 피우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호흡기 쪽에 

문제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을 뿐이라는 것이다.

술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술을 많이 마셨다고 당장은 건강에 위해요소로 작용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게 주구장창 이어지다보면 술과 관련된 인체의 장기가 그렇지 않은 사

람에 비해서 망가지기 쉬운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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