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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피땀 흘려 돈 버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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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규전50 작성일 2022-06-28 05:44 댓글 0건 조회 1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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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피땀 흘려 돈 버나요.

 

 

SNS가 발달되면서 그를 통하여 접하게 되는 잡다한 정보들로 인하여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어떻게 내 번호를 알고 그런 메시지나 전화를 하는지 이해를 하기 힘든 세상이 된 것이다.

그래도 숨통이 좀 트이는 것은 발신 번호가 뜬다는 것이다.

그것마저 없었더라면 전화를 받다가 볼 일 다 보는 세상으로 빠져버렸을 것이다.

 

많은 정보가 들어온다는 것은 내게도 아직까지 단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좋게 생각한다면 빼내 먹을 곶감이 곶감꽂이에 좀 남아 있다는 생각도 해 봄 직하다.

마냥 긍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인식되지만딱히 대처할 방법을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많은 메시지가 오는 과정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하나같이 공통적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돈 놓고 돈 먹기식의 유혹 광고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돈 벌기 쉬운 세상이 있다는 것을 대 놓고 알려주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그렇게 많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거기서 재미있는 멘트 중 하나가 머릿속에 남아 있다.

제목과 같이 아직도 피땀 흘려 돈 버세요.”라는 문구이다.

아니, “돈 버는데 피땀 흘리지 않고 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를 반문해 주고 싶은 문구이다.

저와 같이 기성세대 말년에 접어든 사람이라면 돈 버는 길에 피땀이 서리지 않고는 안된다는 

관념에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 피땀 흘리지 않고도 돈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차이게 내가 돈 버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길을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뇌리 속을 강하게 때린다.

남들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내가 이 세상을 너무 숙맥처럼 살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런 문구가 내 머릿속을 때린다 하여 피땀 흘리지 않고 돈 버는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도 피땀 흘리지 않고 돈 벌 수 있다면 그 길로 가고 싶은 욕망이 왜 없겠는가?

하지만 내 사고방식과 주변머리로서는 피땀을 흘리지 않고 돈 버는 길은 거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물론이런 경우는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찢어지게 가난하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목숨 정도는

 연명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땡볕에 가서 일하지 않고도 그럭저럭 먹고 살 수는 있지 않을까 싶다.

어느 정도 돈을 버는 방법으로는 별로 좋은 길은 아닐 것 같다.

부모가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통장에 거금을 넣어 주면서 그 이자로 먹고살라 

했다면 가능하리라 본다.

자식이라야 한 둘밖에 안 낳는 세상이 되다 보니 이런 경우가 많이 생기리라 본다.

이런 복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야 그렇다손 치더라도 보통의 사람들은 일하지 않고 밥 벌어

 먹는다는 것은 수월치 않을 것이다.

 

그래도 피땀 흘리지 않고 돈 벌 수 있다고 하니그 길이 자못 궁금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땀 흘리지 않고머리 쓰지 않고 돈 버는 길은 없다고 본다.

종잣돈이 어느 정도 있다면 그 돈을 굴려서 돈 버는 방법도 강구해 볼 수 있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땀 안 흘리고 돈 벌 수 있는 길이 있긴 있는가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이다.

제일 흔한 사례로 금수저로 태어나는 길일 것이다.

이것은 운명적으로 결정되는 상황이 되므로 인간의 의지와는 크게 관계없는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다음으로 어느 시점까지는 피땀 흘려 일 한 다음 벌어놓은 돈을 가지고 땀 안 흘리는 

세계에서 돈 버는 길일 것이다.

부정적인 세계에서 마약에 손댄다거나사기를 친다거나도박을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방법은 사회에서 환영받는 일이 아니기에 권장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주식이나 채권선물코인부동산복권금 투자펀드 같은 세계가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을 통하여 돈을 번다는 것은 그 세계에 대하여 해박한 지식이나 식견경험이 

있어야 할 것이다.

거기에다 어느 정도 자금력과 함께 고단수의 머리도 써야지만 통하는 세계일 것이다.

피땀은 안 흘릴지 모르지만머리가 매우 아파야 하는 영역이 아닐까 싶다.

일확천금이 인간의 심리를 유혹하지만그 이면에는 벼락 거지가 될 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화뇌동이라는 말이 있다.

남들이 하니 나도 따라서 한다는 이야기이다.

남이 하는 것을 보면 손쉽게 떼돈을 버는 것 같아서 그들과 같은 세계로 빠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결과는 어떻겠는가?

결국은 남 따라 하는 어리버리한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이용하여 돈을 버는 사람들이 투기 

세력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대표적 사례가 가상화폐가 아닐까 싶다.

아무런 재산적 가치와 실체가 없는 것을 가상화폐라는 보이지도 않은 포장지에 싸서 

사이버 세계에 올려놓았다.

처음 만든 사람이나 초창기에 그 세계에 발을 디뎌놓았던 사람들은 그야말로 떼부자가

 되다시피 했다.

그 떼부자가 되는데 기여한 사람은 누구겠는가.

남이 돈방석에 앉는다고 하니까 쥐뿔도 모르는 사람들이 묻지마 투자를 한 것이다.

결국은 부화뇌동 한 사람들이 있는 자들의 배를 한껏 불려주고 자신들은 알거지가 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이다.

하루종일 땡볕에서 삽질하고 몇 푼 안 되는 돈을 번다고 했을 때 선뜻 그 세계로 갈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하지만돈 놓고 돈 버는 식의 헐렁한 자리에서 돈을 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그렇지만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 것을 마치 정상인 양 떠들어 대는 덕분에 진정으로 

일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사람들에게도 군 바람을 집어넣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세상은 생각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 모교의 교훈처럼 근면하고 성실하면서 겸손한 사람이 대접받는 시대가 오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 본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런 교훈은 성인군자의 세계에서나 써먹을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남들은 모든 일을 아리랑고개 넘 듯 잘 넘어가면서 돈도 잘 벌고 그럴듯한 위치에서 

떵떵거리면서 살아가는데 왜 내 인생만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안 되냐고 푸념하는 사

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그게 보통 사람의 인생 팔자인데 어떻게 하겠는가.

그래도 지금 하는 일에 적당히 땀 흘리고 만족하면서 살아가는 게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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