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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詩이야기(11) .. 중국 唐나라 3대 시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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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世 讓 작성일 2016-01-24 11:28 댓글 0건 조회 1,2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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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下, 이백의 시, 早發白帝城, 일명 강릉가는 길, 아래쪽 칠언절임]

       한시[漢詩]가 크게 융성한 시기가 당[唐; 618-907]나라로서 수백여 시인의 수천여수의
       한시가 전해지고 있다.     내가 20년전 중국 안휘성에 거주하는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당시감상사전[唐詩鑑賞辭典]에 당나라 시인 196명의 1,105수의 한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렇게 유명한 시인이 많은 중에 3대시인이라 명명하는 것은 좀 그러하나, 지금까지도
       이백[李白, 李太白, 701-762]을 시선[詩仙], 두보[杜甫, 712-770]를 시성[詩聖], 왕유
       [王維, 699-759]를 [詩佛]이라 부른다. 서로 비슷한 시기에 시로서 명성을 날렸기
       장안[長安; 당나라 수도]의 지가[紙價]를 올린 시인들로 그 이름이 남아 있다.

       여기 詩仙 李白의 조발백제성[早發白帝城 ; 일명 江陵가는 길] 칠언절 한 수를 올린다.
              早辭白帝彩雲間 [조사백제채운간]  구름낀 백제성 아침에 떠나서
              千里江陵一日還 [천리강릉일일환]  천리길 강릉을 하루에 가다니  
              兩岸猿聲啼不住 [양안원성제불주]  잔나비 휘파람 끝나지 않은채
              輕舟已過萬重山 [경주이과만중산]  돗배는 가벼워 만겹산 지났네

      사진의   글자를 보면 중국 간체자[簡體字]로 편집되어 있다. 여기 李白의 早發白帝城
      시를 평한 중국교수들의 글을 보면 첫줄의 흰 白과 채색 彩의 빛갈 대비,  두번째 줄의
      千과 一의 숫자 대비, 네번째 줄의 가벼울 輕과 무거울 重의 대비등 가히 시선詩仙다운
      표현이라고 극찬했다. 중국의 강릉江陵과 양양襄陽이 가까워 이백과 두보가 자주 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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