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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많은 위문단원들의 불시방문으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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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李 相 卿 작성일 2008-06-11 19:56 댓글 0건 조회 2,6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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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하도 하도 무덥고 또 숨차고 목이말라서 계곡으로 내려갔지요.
그리곤 차마 홀딱벗고 목욕하면 나뭇꾼이 행여 옷이라도 훔쳐갈까봐서
빤추차림으로 대관령 계곡에서 한참동안 홀로 목깐도 했지요.
그러다가 다시 보광사쪽으로 무조건 올라가다가 강릉휴게소 뒤편을 통해
사천방향으로 내리쏘는 우리의 일행 6명과 드디어 조우했습니다.
으와~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마치 1.4후퇴시에 헤어졌다가 만난 가족과의 상봉과 같았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제2편도 여기서 총총 맺습니다.
제3편에서는 후배 김화묵 위원의 장인어른께서 막내아들의 결혼성사에
우리 재경임압캠퍼스 출신들이 크게 기여했다면서 경포대 근처의 횟집에
초대하여 엄청 비싼 회를 접대해 주셨던 야그와 더불어 상기본인이
귀가길에 헬까닥 넘어져서 무릅팽이을 찢은 사건사고 일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상기본인은 대우 아픈 환자라고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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