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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편안한 귀성길 되시옵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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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영내 작성일 2007-09-20 09:22 댓글 0건 조회 2,0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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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님!! 보름달 만큼 풍성한 한가위 명절 잘 보내고
고향의 싱그러움을 많이많이 담아오세요

명절이 오니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잠시 인자하시던 그 모습을 생각하며.....
숨겨놓은 글이 있네요 살짝 마우스를 당겨 보세요 ㅋ ㅋㅋ


※아버지※




언제나 묵묵하시고



언제나 철인같아던



아버지를....





어릴적 옆집아이와 싸웠을때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제일먼저 저부터 혼내시던 아버지



무조건 너가 잘못했다



하시던 아버지



너가 잘못했으니



너가 찾아가서



용서를 빌으라시던



아버지





하지만 제일먼저



그 집에 찾아가시여



제 자식의 잘못 용서를



구하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본적 있으시나요?





항상 눈물이라곤



없을줄 아버지



하지만



허창에 앉으셔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시는



그런 아버지를 본적 있으시나요?





항상 어머니를 못살게 하시던



그런 아버지



싸늘한 어머니 옆에



누으셔



"나도 좀 대려가"



하시며



자식보다 더한 설움의



눈물을 흘리시는



그런 아버지를 보적 있으시나요?





병상에 누워 계시면서



자식들을 위해



더 이상 자식들의 짐을 덜기위해서



혀를 깨물으시다



눈물을 흘으시는



그런 아버지를 보적 있으시나요?





눈을 감으시기 전까지



너 결혼하면 자리를 채워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단



그런 말씀 하시는



그런 아버지 모습을 보적 있으시나요?





아버지 사랑은 어머지 사랑에



항상 묻혀 보이지 않지만



어머니 사랑보다



더 깊은 사랑이



아버지 사랑입니다.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때면



더이상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 작별을 고하려는 사람이 바로



아버지 입니다.





쓸쓸한 아버지 뒤모습을



보시거든



아버지를 뒤에서 살며시



안아주시여



"사랑 해요 아버지"



한번 해 보세요





비롯 나에게는 몇마디 말이지만



아버지 가슴속에는



그 어떤 힘보다



소중히 여겨 질꺼라 믿습니다.





사람은 항상 때늦은 후회를 합니다.



부모님 은혜 항상 가슴속 깊은



아주 작은 곳이라도 새기여



사랑하는 당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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